저자: 이루리 글 김현성 그림

형태: 크기 184*264 | 양장 | 15,000원 | 48쪽 | ISBN 979-11-6588-355-3 74810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

우리 아이의 첫 젓가락질을 힘껏 응원하는 그림책

우리의 주인공 아기 곰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엄마 곰에게 젓가락질을 배웠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똑똑한 친구 오리를 찾아갔습니다. 아기 곰과 아기 오리가 함께 있는데, 엄마 곰이 방울토마토를 가져왔습니다. 아기 곰은 방울토마토를 젓가락으로 집어 먹으려고 도전합니다! 첫 번째 도전이 실패하고, 의기소침해진 아기 곰에게 오리가 말합니다. “포크로 먹으면 되잖아!” 하지만 아기 곰은 이제 다 큰 형이니까 젓가락으로 집어 먹고 싶습니다. 두 번째 도전 시작! 과연 아기 곰의 젓가락질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젓가락은 처음이야!』는 처음 무언가를 도전하는 모든 아이에게 힘껏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처음 해 보는 젓가락질을 응원하는 이야기

젓가락질을 능숙하게 잘하시나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주로 사용하여 식사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80퍼센트 정도가 서툰 젓가락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첫 젓가락질을 소재로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우리 아이의 노력을 응원해 줍니다.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 자라면서 접하는 모든 일이 신기하고 설렙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처음 무언가를 시도할 때는 서툴고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무척 설레고 즐겁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하는 과정을 중시하고 즐기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과감하게 도전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무슨 일이든 처음 도전하는 모든 아이에게 즐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순수하고 강렬하게 빛나는 콜라주 그림

이 책의 그림은 아이들의 처음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하듯이 순수하면서도 강렬합니다. 색종이를 찢어서 다시 재구성하여 붙인 콜라주 기법에 부분적으로 색연필과 물감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눈길을 사로잡는 화면을 완성했습니다. 초록색 산과 파랑색 하늘이 주조를 이룬 자연스러운 배경에 빨간 옷을 입을 귀여운 아기 곰과 노란색 아기 오리가 참 귀엽습니다. 

단순하고 진한 초록빛의 배경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빨간 옷을 입은 아기 곰은 겁내지 않고 첫 젓가락질에 도전하는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노란 색 아기 오리는 영리한 수다쟁이 친구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애벌레와 꽃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방울토마토가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장면은 이 그림책의 백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기 곰과 아기 오리뿐만 아니라 이 책을 보는 독자들도 젓가락을 떠나서 멀리멀리 방울토마토가 날아가는 신기한 경험을 잊지 못할 겁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페이지도 재미있다

우리는 언제부터 젓가락을 사용해서 식사를 했을까요? 서양에서는 언제부터 포크를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젓가락을 사용하면 손재주가 좋아지고 머리가 더 영리해질까요? 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동서양의 식문화와 우리나라의 젓가락질 교육을 다룬 알차고 재미있는 부록 페이지가 있습니다. 젓가락, 포크 등과 관련된 동서양의 문화도 흥미롭고, 젓가락질을 잘 가르치고 싶은 어른들께 드리는 육아 팁정보도 귀담아 듣게 됩니다. 젓가락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주면서도 맨손으로 먹든 포크로 먹든 젓가락으로 먹든 우리 아이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합니다.

 

작가 소개

이루리 글

언제나 웃기거나 찡한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다행히 세상은 재미있는 이야기 천지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루리!’라는 소망을 담아 이루리랍니다웃기거나 찡한 영혼의 양식을 만들어 널리 나누고 싶습니다『북극곰 코다』 시리즈『달님 따라와요?, 『고릴라와 너구리』  많은 그림책을 썼습니다

 

김현성 그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 책방 아들로 자랐습니다. 일본 니혼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귀국해서 한겨레 편집 학교와 꼭두 일러스트 학교를 수료하였습니다현재 어린이 청소년 신문 편집자로 일하면서 고양시에 있는 책방에서 그림책 모임을 일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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