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의 ‘저녁밥’은 무엇일까?
아주아주 배고픈 날이었어요. 분홍 괴물은 ‘저녁밥’을 잡았지요. 분홍 괴물은 아주 신났어요. ‘저녁밥’이 무척 맛있어 보였거든요. 그런데 분홍 괴물이 잡은 ‘저녁밥’은 괴물의 저녁밥이 되고 싶지 않은 인간 꼬마였어요. 분홍 괴물은 맛있는 ‘저녁밥’을 혼자 먹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을 초대해서 저녁 파티를 열기로 했지요. 분홍 괴물은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어요. 그러자 친구들은 분홍 괴물에게 각자 무시무시한 요구를 담아 답장을 보냈어요. 분홍 괴물은 친구들의 요구대로 ‘저녁밥’을 더 맛있게 만들기로 했지요. 이제 꼬마 주인공 ‘저녁밥’은 어떻게 될까요?
유쾌한 편지 놀이 그림책!
분홍 괴물은 괴물 동굴에서 저녁 파티를 열 계획이에요.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답니다. 육즙이 풍부한 고기를 좋아하는 장튼튼 괴물, 짭짤한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짜 괴물, 질퍽질퍽 끈적끈적 음식을 좋아하는 후루룩 쩝쩝 형제, 냉장 식품을 좋아하는 털뭉치 괴물! 과연 괴물 친구들은 어떤 답장을 보냈을까요? 괴물들이 보낸 무시무시한 답장을 여러분이 직접 펼쳐 보세요! 잠깐! 면지에 있는 무시무시한 요리법도 놓치지 마세요! 작가 엠마 야렛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랍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아주 멋진 방법
어느 날, 한 꼬마가 분홍 괴물의 동굴 앞을 지나다가 분홍 괴물에게 잡혀요. 그리고 분홍 괴물의 ‘저녁밥’이 되지요. 꼬마는 “난 저녁밥이 아니에요.”라고 말하지만, 분홍 괴물은 듣지 않아요. 오로지 ‘저녁밥’을 맛있게 먹을 생각뿐이지요. 가만히 있으면 꼬마는 말그대로 괴물들의 저녁밥이 될 게 뻔해요. 그때, 꼬마에게 멋진 생각이 떠올라요. 도대체 어떤 멋진 생각일까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선사하는 그림책, 바로 『괴물들의 저녁 파티』입니다.
엠마 야렛 글, 그림
영국 레스터셔에서 태어난 그림책 작가입니다. 팰머스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면서 첫 번째 그림책 『시드니와 스텔라에게 생긴 일』을 쓰고 그렸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 친구 어둠』 『포피 피클』 등이 있습니다. 셰필드 어린이 도서 상 대상, 옥스퍼드셔 그림책 상, 배시 상 등을 수상했고,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남편 알렉스와 함께 콘월의 팰머스에 살면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순영 옮김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루리와 함께 북극곰출판사를 설립하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당신의 별자리』 『사랑의 별자리』 『안돼!』 『곰아, 자니?』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똑똑해지는 약』 『우리집』 『한밤의 정원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등 30여 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