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고마운 글·그림 

발행일 : 2021년 6월 12일

형태 : 44 | 210*270 | 양장

ISBN : 9791165881023 74810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

두렵고 무서운 감정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의 주인공 부기는 겁이 많습니다. “사르륵 사르륵.” 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부기는 무서워서 머리와 팔다리를 등딱지 속에 감추고 맙니다! 다행히 부기에게는 사리라는 용감한 친구가 있습니다. 사리는 사르륵 소리가 무섭기도 하지만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리와 부기는 사르륵 소리의 정체를 밝히러 모험을 떠납니다.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경우는 너무나 많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 처음 보는 생물, 처음 보는 물건, 처음 맡는 냄새, 처음 만나는 사람까지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게다가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에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까지 더하면 세상은 온통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선사합니다.

미지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 그림책

세상에는 소리가 참 많습니다. 부기와 사리가 처음 만난 소리는 ‘둥둥 둥둥.’ 하는 소리입니다. 부기는 무서워하고 사리는 궁금합니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찾아가 보니 그곳은 빵집입니다. 그런데 둥둥 소리는 빵집에서 빵집 아저씨가 빵을 만드는 소리가 아닙니다. 둥둥 소리는 빵집 아저씨가 빵을 많이 먹고 배를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빵집 아저씨는 복어 아저씨입니다! 부기와 사리가 두 번째 만난 소리는 ‘뽁뽁 뽁뽁.’ 하는 소리입니다. 그림자만 보면 왠지 더 으스스한 느낌이 듭니다. 도대체 뽁뽁 하는 소리는 무슨 소리일까요?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은 재미있는 모험을 통해 신기한 소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아기자기한 재미로 가득 찬, 작가 고마운의 그림 세계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의 두 주인공은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너무너무 겁이 많은 부기와 너무너무 용감한 사리가 바로 두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은 두 주인공이 갈등을 겪는 드라마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드라마입니다. 두 주인공에게는 미지의 소리라는 풀어야 할 미스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부기와 사리는 미지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통해 신기한 바닷속 이웃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빵집 아저씨, 한의사 아줌마, 목수 형아 등 친근한 이웃들이 모두 바다 생물이라는 겁니다. 어떤 바다 생물들이 친근한 이웃으로 등장할까요? 또 이웃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고마운 작가의 놀라운 상상을 만끽하세요!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작품

이루리 작가와 함께 하는 <이루리볼로냐워크숍>은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너희 집은 어디니?』, 『무지개 수프』, 『킁킁』, 『할아버지, 할아버지』, 『줄무늬 미용실』,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 『코튼 캔디 캔디 뿅뿅』, 『아이코 내 코』, 『다고쳐 박사의 비밀』, 『우리 가족이에요』, 『도토리 모자』, 『돼지꿈』, 『판다의 딱풀』, 『빨간 주머니』, 『오! 나의 달님』, 『산타와 함께 춤을』, 『최고의 이름』, 『엄지 척』, 『나 지금 뭐 하게?』, 『누누 똥 쌌어?』, 『스마트 맨』, 『달팽이의 노래』, 『야광시계의 비밀』 등 새롭고 신선한 기획으로 걸출한 신인 작가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마운 작가의 신작 『사르륵 사르륵』을 선보입니다. 고마운 작가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짧지만 매력적인 모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더불어 신인 작가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의 서브 스토리를 아기자기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루리 작가는 “고마운 작가는 다양한 캐릭터와 기발한 아이디어 그리고 최고의 성실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작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 고마운입니다.

고마운 글·그림

작은 소리에도 깜짝 깜짝 잘 놀라요. 재밌는 상상을 하며 혼자 큭큭거리는 것도 좋아하지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상한 상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드디어 제 세상을 만난 것 같아요. 이런 가슴 뛰는 일을 만난 것이 감사해서 이름도 ‘고마운’입니다. 『사르륵 사르륵』은 제가 쓰고 그린 책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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