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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루리

발행일 : 2017년 3월 3일

형태 : 108쪽, 148×195

ISBN : 979118679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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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극곰의 이야기꽃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자신이 이야기를 쓴 그림책 [북극곰 코다 시리즈]와 기획 편집한 그림책들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편집자 이루리의 첫 번째 이야기책! 『지구인에게』에는 그림책을 위한 여섯 송이 이야기 꽃이 피어 있습니다. 여섯 송이 이야기 꽃은, 어린 시절 먼저 세상을 떠난 작은형에게 바치는 『지구인에게』를 비롯하여 『삶은 달걀』,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야』, 『우리 집에 왜 왔니?』, 『꼬마 석수장이의 꿈』 그리고 존 버닝햄의 작품을 패러디한 『지각 대장 샘』입니다. 그림책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루리가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 꽃 여섯 송이를 여러분에게 선물합니다.

그림책을 위한 이야기책의 탄생!

이루리 작가는 어릴 때 소설가나 극작가를 꿈꿨지만 서른 살에 그림책 『프레드릭』과 『지각 대장 존』 그리고 『강아지 똥』을 만나 꿈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림책을 위한 글만 썼고, 그림책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 『까만 코다』, 『천사 안젤라』와 그림책 서평집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2』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림책을 위한 이야기책 『지구인에게』를 발표합니다.

지구인에게 선물하는 여섯 송이 이야기 꽃

『지구인에게』는 이루리 작가가 어린 시절 먼저 세상을 떠난 작은형에게 선물하는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작은형을 위해 쓰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작가 스스로 상상과 창작의 쾌감이라는 선물을 듬뿍 받았다고 합니다. 『삶은 달걀』은 ‘삶은 달걀’이라는 농담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생각하는 곰이 ‘삶은 달걀’에 삶에 대한 성찰을 담으려고 애만 쓰는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야』는 엄마를 잃은 어린이가 기적처럼 다시 엄마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는 빨간 공 하나 때문에 고양이와 개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꼬마 석수장이의 꿈』은 옛이야기라는 알에서 깨어나오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각 대장 샘』은 그 유명한 그림책 『지각 대장 존』(존 버닝햄)을 패러디한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선생님 샘이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그에 반해 학생들은 모두 규율을 잘 지키고 현실적입니다. 과연 이 특별한 교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야기책에 그림책을 담다

이야기책 『지구인에게』에는 한 가지가 더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루리 작가의 그림책 사랑입니다. 사실 편집부에서는 이루리 작가에게 모든 작품을 다른 동화처럼 새로 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책 편집자이자 작가인 이루리는 연극을 위한 희곡이 아름다운 문학 예술인 것처럼, 그림책을 위한 이야기책도 예술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모든 예술 작품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이야기이며 영혼의 이야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야기책 『지구인에게』는 독자들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독자들에게 그림책 작가의 꿈을 선사합니다.

웃음과 눈물로 사랑을 선물하는 이야기책

『지구인에게』와 『엄마는 항상 너와 함께 있을 거야』는 눈물로 사랑을 선물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슬픔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슬픔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삶은 달걀』, 『우리 집에 왜 왔니?』, 『꼬마 석수장이의 꿈』 그리고 『지각 대장 샘』은 웃음으로 사랑을 선물하는 이야기입니다. 웃음꽃이야말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가꾸어야 할 진정한 이야기 꽃입니다.

이루리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과 빔 벤더스의 『파리, 텍사스』에 매료되어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대입논술강사로 활동하던 중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아동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강의하면서 아동문학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로알드 달, 존 버닝햄,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을 보며 동화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인터넷 한겨레에 그림책 서평을 쓰기 시작했고, 현암사에서 나온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를 시작으로 번역가로서 활동했다. 2010년에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발표하여 동화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천사 안젤라』『까만 코다』등을 발표했다. 특히 『북극곰 코다』 시리즈는 프랑스, 이스라엘, 터키,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지금은 도서출판 북극곰의 편집장으로서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하여 맛있고 향기로운 영혼의 양식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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