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건네는 솔직한 위로와 다정한 응원
사랑스러운 동물 만화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리즈 클라이모가 엄마를 위한 작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엄마! 엄마!』는 엄마들이 마주하는 어려운 사정과 충만한 사랑의 시간을 재치 있고 매력 넘치는 동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백만 년 동안 엄마들이 겪어 온 놀라운 여정을 보여줍니다. 아이를 키울 때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을 콕콕 집어내고,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엄마들도 보여줍니다.
백 점이 넘는 그림이 담긴 이 책은 새내기 엄마와 베테랑 엄마, 엄마 역할을 하고 있거나 엄마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만약 아이가 곧 태어날 거라면, 이 책을 읽고 나서 잠을 좀 자 두길 바랍니다!
아이에게 수많은 그림책을 읽어 준, 엄마를 위한 그림책
엄마는 아이를 위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무서울 때나 힘들 때나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수많은 그림책을 읽어 줍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리즈 클라이모는 어린 시절 엄마로부터 조건 없이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 너그럽고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실수도 하고 엄마로서 많이 서툴다고 느꼈을 거예요. 하지만 엄마는 그저 자식들을 사랑했어요. 엄마는 자식들에게 사랑을 느끼게 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어 주었어요. 세상엔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이 아주 많아요.”_리즈 클라이모
리즈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특히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자녀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에게 당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말합니다. 『엄마! 엄마!』는 리즈 클라이모가 엄마들에게 진심을 다해 전하는 감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엄마들이 통과하는 놀라운 삶의 여정,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는 크고 작은 순간들
엄마는 배 속에 있는 아이를 만나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그때부터 놀라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영아기,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유아기, 제 마음대로 하는 아동기를 거쳐 주관이 뚜렷해 엄마와 어긋나는 청소년기, 엄마 곁을 떠나 독립하는 성인기까지.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우며 왔다 갔다 하는 기분, 자기 모습을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가 커가면서 생기는 당황스럽고도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한 장면들은 엄마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은 동물 엄마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아이와 함께했던 크고 작은 일상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엄마! 엄마!』는 긴긴 여정을 지나온 엄마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이제 막 육아의 현장에 들어가는 엄마들에게 다정한 응원의 말을 보탭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엄마들
아이가 자라는 동안 엄마의 세월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립니다. 기고 말하고 걷는 걸 하나씩 익히던 아이는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곁을 떠납니다. 작가는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끔은 너무 외롭기도 할 엄마들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엄마들이 있어요. 아주 젊은 엄마도 있고요. 나이 많은 엄마도 있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엄마일 수도 있어요. 새엄마나 위탁 엄마도 있어요. 어떤 가족은 엄마가 두 명이기도 하고 엄마 역할을 맡은 부모가 있기도 해요. 회사에 다니는 엄마도 있고 집에 있는 엄마도 있어요. 도움을 받는 엄마가 있어요. 혼자서 다 하는 엄마도 있고요.”_77~91쪽
리즈 클라이모는 모든 엄마들과 자녀들에게 말합니다. 어떤 모습의 엄마이든지 엄마이기를 선택한 여러분은 아이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어떤 모습의 엄마를 둔 자녀이든지 여러분은 모두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란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동물 만화의 아이콘, 리즈 클라이모
『엄마! 엄마!』의 특별한 매력은 리즈 클라이모 특유의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에 있습니다. 곰, 토끼, 문어, 고슴도치, 악어, 기린, 펭귄, 상어 등 짝을 이룬 아기와 엄마를 관찰하고 그린 그림은 재치가 넘칩니다. 궁금한 게 너무 많은 유아기의 모습도 동물마다 제각각입니다. 병아리는 닭 엄마에게 “엄마가 먼저예요? 알이 먼저예요?” 하고 묻고, 스컹크는 엄마에게 “우리는 왜 이렇게 냄새가 고약해요?” 하고 묻습니다.
리즈 클라이모의 동물 만화는 어떤 만화보다 단순하면서 사랑스럽고, 짧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줍니다. 웃는 것은 즐거운 일이므로, 자신의 만화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길 바란다는 작가 리즈 클라이모. 엄마들이 걸어가는 놀라운 여정을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으로 담아낸 『엄마! 엄마!』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할 것입니다.
리즈 클라이모 글·그림
만화가, 어린이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입니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자랐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심슨 가족」의 캐릭터 아티스트로 일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카툰 시리즈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lizclimo)이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작가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으로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꼬마 공룡 로리의 모험』 등이 있습니다. 현재 남편과 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영임 옮김
두 아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울고 웃다가, 점점 그림책에 홀딱 빠져 어린이책 번역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서울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공부했습니다. 서울교대 Young Learner TESOL과 한겨레 어린이책 번역 작가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