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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성희

발행일 : 2015년 8월 28일

형태 : 72쪽, 225×270

ISBN : 978899772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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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재미있고 놀라운 컬러링북, 『몬스터! 몬스터?』

『몬스터! 몬스터?』는 신성희 작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그림책 『괴물이 나타났다』를 원작으로 만든 컬러링북입니다! 텍스트가 없는 Part1. Imagination은 독자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영어와 우리말 텍스트가 있는 Part2. Original story는 독자들에게 원작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더불어 독자들은 자신이 컬러링한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신성희 작가의 독특하고 섬세한 그림 스타일 덕분에 그림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신성희

신성희 작가는 데뷔작 『괴물이 나타났다』를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출품하여 세계적인 그림책 출판사 북극곰에 발탁되었습니다. 『괴물이 나타났다』는 출간 즉시 해외 출판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이미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유쾌한 깊이와 뛰어난 그림으로 언론의 찬사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놀라운 컬러링북

『몬스터! 몬스터?』는 새로운 컬러링북입니다. Part1. Imagination에는 텍스트가 없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에게 컬러링과 함께 상상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몬스터! 몬스터?』는 재미있는 컬러링북입니다. Part2. Original story는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원작의 이야기를 영어와 우리말로 선사합니다.
『몬스터! 몬스터?』는 놀라운 컬러링북입니다. 독자들은 자신이 컬러링한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신성희 작가의 독특하고 섬세한 그림 스타일 덕분에 그림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신성희 작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원작

『몬스터! 몬스터?』는 신성희 작가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괴물이 나타났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컬러링북입니다. 원작 『괴물이 나타났다』에는 유쾌한 깊이가 있습니다. 소문이 와전되는 과정은 너무나 유쾌합니다. 더불어 눈이 번쩍 뜨이는 지혜의 깊이를 선사합니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을 원작으로 만든 놀라운 컬러링북, 바로 『몬스터! 몬스터?』입니다.

몬스터! 몬스터? 도서 상세이미지

신성희

신성희 글, 그림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한때 디자인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현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괴물이 나타났다!』를 발표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출간과 함께 중국, 일본, 대본 대만,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컬러링 포 시즌』『주리애 교수와 함께하는 태교 컬러링』 등 컬러링북을 발표하여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괴물이 나타났다고?

이루리(『까만 코다』『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저자)

이상한 동물이 나타났다!

숲 속 마을엔 동물 친구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생쥐는 처음 보는 이상한 동물을 목격합니다. 생쥐는 고슴도치에게 달려가 본 대로 전합니다.
“목이 길고 등이 굽은 이상한 동물이 나타났어!”
그러자 고슴도치의 머릿속에는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목이 길고 등이 굽은 고슴도치가 떠오른 것입니다. 고슴도치는 사슴에게 달려가 말합니다.
“목이 길고 등이 굽고 가시가 난 이상한 동물이 나타났어!”
그러자 사슴의 머릿속에도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목이 길고 등이 굽고 가시가 난 사슴이 떠오른 것입니다. 이제 사슴은 누구에게 소문을 전할까요? 도대체 이 소문의 끝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소문의 와전이라는 유쾌한 플롯

『몬스터! 몬스터?』의 첫 번째 미덕은 ‘소문이 어떻게 전달되는가?’ 라는 전통적인 형식을 빌려온 것입니다. 전통적인 이야기 형식을 취한다는 것은 익숙한 이야기의 형식을 따르는 것이지요. 따라서 독자들은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재미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소문이 와전되는 방식은 자체가 훌륭한 플롯입니다. 특히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의 구조로서는 그야말로 각본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플롯입니다. 물론 ‘소문의 와전’이라는 플롯을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완성한 것은 신성희 작가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놀라운 섬세함입니다.

소문은 누구에 의해 왜곡되는가?

『몬스터! 몬스터?』가 지닌 두 번째 미덕이자 최고의 미덕은 ‘소문이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과장되는가?’ 를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생쥐는 자신이 처음 본 동물을 ‘목이 길고 등이 굽은 이상한 동물’이라고 전달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고슴도치는 ‘목이 길고 등이 굽고 가시가 난 이상한 동물’을 상상합니다. 이상한 동물의 외모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하게 보이는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이 장면이 소통의 진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신이라는 창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는 걸 명확히 보여줍니다. 자신의 창이 바로 현실에서 소통을 어렵게 만든 원인입니다.

오해의 시작

다행인 것은 원인이 밝혀지면 해결책도 나옵니다. 누구나 자신의 창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면, 자신의 창을 열고 맨눈으로 창밖의 세상과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존중하면 오해를 풀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말은 참 쉽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고 했을 때 ‘너 자신’ 은 ‘무지한 너 자신’ 입니다. ‘무지’ 에 대한 자각이 인간의 첫 번째 앎이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창을 열고 세상을 보라’고 했을 때 ‘자신의 창’ 은 ‘자신의 오해라는 창’ 입니다. 자신의 창이 바로 오해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스스로 무지한 존재라는 첫 번째 깨달음을 얻기도 어렵고 자신이 오해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도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몬스터! 몬스터?』 에는 가르침에 관한 의도는 조금도 담겨 있지 않습니다.

순수한 즐거움 그리고 지혜의 눈

이 책은 독자를 가르치기는커녕 아주 순수한 즐거움만 줍니다. 신성희 작가는 이 책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사합니다. 생쥐에서 고슴도치로, 고슴도치에서 사슴으로 점점 더 커지는 오해와 상상이 유쾌하기만 합니다. 정녕 신성희 작가의 『몬스터! 몬스터?』 는 독자들에게 웃음과 행복만 주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훌륭합니다. 신성희 작가는 독자를 존중하고 즐겁게 하였으며 감히 아무것도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재미에 취해 웃다가, 웃다가 문득 스스로 삶의 의미를 하나씩 발견합니다. 훌륭한 예술작품이 독자들에게 작용하는 방식 그대로 독자 스스로 깨달음의 눈을 뜨게 하는 것입니다.
『몬스터! 몬스터?』 는 가볍고 유쾌한 유머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는, 곧이어 ‘지혜의 눈’ 이라는 더 놀라운 선물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신성희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