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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시노다 코헤이 글 · 그림

발행일 : 2017년 5월 15일

형태 : 40쪽, 284×210

ISBN : 9791186797723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

국내외 신진 작가를 발굴해 그림책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출판 북극곰이 이번에는 일본의 신예 시노다 코헤이의 『칙칙폭폭 동물 기차』를 선보입니다.
설렘과 낭만 가득한 기차 여행! 하지만 싫어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어쩌죠? 무더운 아프리카를 피해 시원한 바캉스를 떠날 계획인 하마와 사자. 하지만 둘은 휴가는커녕, 동네 한 바퀴를 나란히 돌기도 힘든 뾰족한 사이랍니다.
사자는 뒤뚱뒤뚱 하마의 넓은 엉덩이가 영 마음에 안 들고, 하마는 사자의 머리털이 언제 봐도 거슬립니다. 공통점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아 보기 어려운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더위 피하기! 기차에 올라타기만 하면 곧 시원한 곳에 도착하리라는 부푼 희망으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우연히 시작된, 서로 싫어하는 친구와의 여행! 과연 이 둘은 칙칙폭폭 기차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기차가 왔어요!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의 한 기차역에 하마와 사자가 땀을 뻘뻘 흘리며 달려왔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캉스를 떠나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왜 하필 기차 여행이 같은 날이었을까요?
평소 하마와 사자는 서로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마주 하기도 싫은 서로의 외모 탓에 하마와 사자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기차를 기다리면서 빨리 기차 여행이 시작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드디어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코끼리 기차도, 얼룩말 기차도, 홍학 기차도… 하마와 사자를 태워주지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 하마와 사자는 서로를 탓하고, 점점 더 더위와 기다림에 지쳐갑니다. 그때 멀리서 또 다른 기차가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동물 기차일까요? 과연 하마와 사자는 기차에 탈 수 있을까요?

이런 동물 기차, 본 적 있나요?

작가는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칙칙폭폭 동물 기차』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동물 기차가 나오는데요. 바로 코끼리, 얼룩말, 홍학, 치타, 북극곰 기차입니다. 코끼리 기차는 몸집이 커다란 코끼리들이 꽉 차 있어서 하마와 사자가 탈 자리가 없어요. 얼룩말 기차는 사자에게 잡아 먹힐까 봐 무서워서 문을 열지도 않고 그대로 가 버립니다. 홍학 기차는 날개가 없으면 타지 못하고, 치타 기차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리고 북극곰 기차는 냉장고처럼 시원하지요.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각 동물들의 특징이 담긴 재미있고 매력적인 동물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본독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칙칙폭폭 동물 기차』에 등장하는 동물 기차를 타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겁니다.

노래와 율동으로 즐기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수많은 삽화와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취미는 악기 연주와 작곡입니다. 시노다 코헤이 작가는 동물과 기차를 소재로 한 웃음이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노래로도 만들었습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기차가 왔어요. 다음 기차는 무슨 기차~?” 작가가 만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노래를 부르며 함께 따라 할 수 있는 율동도 담겨 있어서 온몸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칙칙폭폭 동물 기차』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그림책이자 노래와 율동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그림책입니다.

시노다 코헤이

1975년 나고야시 출생. 지바대학 공학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 책의 삽화나 만화를 그렸고, 상업 시설의 일러스트나 포스터도 작업했습니다. 「명작 보물상자 1일 1화 선물」 시리즈의 표지, 삽화에 참여했습니다. 취미는 악기 연주와 작곡입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그린 것이 이 그림책의 시작이었습니다. 현재 나가노현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강해령

북극곰의 북디자이너입니다. 남극보다 더 추운 것 같은 한국의 겨울을 지낼 때마다 “이런 날씨엔 어디 따뜻한 곳 없을까?”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지금까지 북극곰의 책 50여 종을 디자인했고, 『내 담요 어디 갔지?』 『우리 집이야!』 『아빠의 발 위에서』 『장갑보다 따뜻하네』 『욕심쟁이 늑대』 를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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