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케이크의 범인을 찾아라!
도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모였어요. 그런데 생일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케이크가 사라져 버렸어요. 도치가 소리쳤죠. “내 딸기 케이크! 누가 다 먹었어?”
하지만 다람쥐, 오리, 원숭이, 돼지, 두더지 그리고 개미까지 모두 모른 척을 하네요. 도치는 범인을 찾기 위해 마법 주스를 만들었어요. 도치네 마법 연구소에서는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거든요. 이제 도치의 마법 주스를 마신 친구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몸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아주 커다란 방귀를 뀌는 거예요. 방귀 소리와 함께 먹은 음식이 영화처럼 나타났어요. 마법 주스를 마시면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거예요. 방귀로 범인을 찾는, 아주 어마어마한 그림책이 바로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입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놀라운 방귀 그림책의 탄생
어린이는 방귀나 똥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낄낄거리거나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지요. 이제 어린이에게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방귀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도톨도톨 퐁퐁! 팝콘팝콘 팡팡! 바나바나 붕붕! 이건 무슨 소리냐고요? 바로 도치의 마법 주스를 마신 친구들의 방귀 소리랍니다. 작가는 도치의 마법 주스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방귀 소리를 들려줍니다. 누가 이런 방귀 소리를 상상이나 했을까요?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은 동물 친구들의 방귀 소리에 웃음이 팡팡 터지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방귀 소리와 영상으로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한편으론 아찔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을 읽은 친구들은 이제 방귀 소리에 귀를 기울일 거예요. 어쩌면 친구들이 먹은 음식도 영상으로 보일 거예요! 상상만 해도 새롭고 재미있고 신나는데요.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 졸업 작품
하선정 작가의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은 이루리 작가가 지도한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작품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던 하선정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하선정 작가의 바람대로 이 그림책을 만날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하선정
영남대학교에서 디자인과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어느 날 문득 평생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책 작가가 되어 그림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만날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얻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