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고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야누쉬 코르착의 판타지 동화!
『카이투스』는 폴란드 최고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야누쉬 코르착의 판타지 동화입니다. 카이투스는 장난을 좋아하는 쾌활한 아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와 신기한 이야기를 들은 카이투스는 마법사를 꿈꾸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모든 것을 배워 마법사가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주문이나 마법은 없다고 하고, 친구들도 엉뚱한 질문을 하는 카이투스를 놀려댑니다.
결국 카이투스는 혼자 마법의 힘을 기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카이투스의 꿈이 이루어집니다. 카이투스는 차츰 마법의 힘을 갖게 되고 카이투스의 마법으로 인해 학교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도시는 뒤죽박죽이 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결국 카이투스는 고향 바르샤바를 떠나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제 마법사 카이투스 앞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코르착이 들려주는 영화 같은 이야기 『카이투스』입니다.
마법사가 되고 싶은 소년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
늘 말썽만 피우는 카이투스는 마법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의 힘으로 자기가 원하는 일을 뭐든지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을 온통 뒤집어 놓고 다니다가 뜻밖의 어려움에 부딪힙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마법의 힘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힘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삶을 원하게 됩니다. 카이투스가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코르착은 카이투스의 기상천외한 모험담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냈습니다. 더불어 독자들은 마법사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카이투스를 통해 자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폴란드 최고의 아동문학가, 야누쉬 코르착
“이 책은 어려운 책이다. 나는 이 어려운 책을 불안한 아이들,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게 너무나 어려운 아이들에게 바친다.” _야누쉬 코르착
평생을 가난하고 버려진 폴란드 어린이들을 돌보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삶을 산 야누쉬 코르착. 그의 작품은 폴란드 문학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피터 팬』같은 작품처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코르착은 사회적 모순 때문에 생긴 억압과 불행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코르착은 불우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뜻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코르착은 어린이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으며, 고아원에 어린이공화국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일상적인 삶을 바탕으로 많은 글을 남겼습니다. 코르착이 남긴 교육적, 문학적 유산은 여러 나라에서 깊이 있게 연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엔은 코르착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9년을 국제 아동의 해로 정했습니다. 이 책은 1930년대에 코르착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작품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코르착의 마음이 작품 전체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판 『카이투스』는 야누쉬 코르착을 한국에 알리는 데 힘쓴 송순재 교수와 손성현 목사가 쉽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930년대 폴란드 사회를 만나다
『카이투스』의 원작은 『마술사 카이투스』로 1934~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80여 년이 흐른 지금 한국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1930년대 폴란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당시 폴란드 사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사회 모습을 코르착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카이투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작품 속에서 어른들은 지나치게 어린이를 염려하고 간섭하지만 정작 어린이 마음의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는 어른들이 진심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때 행복해하고 가슴 깊이 고마워합니다. 코르착은 독자들이 어린이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야누쉬 코르착 글
Janusz Korczak,본명 : 헨릭 골드쉬미트
야누쉬 코르착(Janusz Korczak)은 필명(筆名)으로 본명은 헨릭 골드쉬미트(Henryk Goldszmit)였다. 코르착은 1878년 바르샤바의 유대계 폴란드인 가정에서 태어나 1942년 2차 대전 중 폴란드에 진주한 독일군에 의해 트레블랑카의 집단수용소에서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맞기까지, 의료 및 교육 실천과 문학 작품 활동을 통해서 평생 동안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이례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엽에 걸쳐 화려하게 개화되었던 교육개혁운동의 시기에 살았다. 하지만 그가 그러한 운동의 흐름들과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차라리 고독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는 오랫동안 현대사에 묻혀 있었다. 폴란드에서 그를 아는 사람들이 그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의 저서들과 생애가 하나둘씩 국경을 넘어 차츰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갑자기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폴란드와 이스라엘을 넘어서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북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사람들은 그에 대하여 몰두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한 크고 작은 수많은 논문들이 출간되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된… 야누쉬 코르착(Janusz Korczak)은 필명(筆名)으로 본명은 헨릭 골드쉬미트(Henryk Goldszmit)였다. 코르착은 1878년 바르샤바의 유대계 폴란드인 가정에서 태어나 1942년 2차 대전 중 폴란드에 진주한 독일군에 의해 트레블랑카의 집단수용소에서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맞기까지, 의료 및 교육 실천과 문학 작품 활동을 통해서 평생 동안 어린이들을 돌보고 사랑하고 이해하는데 이례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엽에 걸쳐 화려하게 개화되었던 교육개혁운동의 시기에 살았다. 하지만 그가 그러한 운동의 흐름들과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차라리 고독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는 오랫동안 현대사에 묻혀 있었다. 폴란드에서 그를 아는 사람들이 그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의 저서들과 생애가 하나둘씩 국경을 넘어 차츰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갑자기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폴란드와 이스라엘을 넘어서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북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사람들은 그에 대하여 몰두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한 크고 작은 수많은 논문들이 출간되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코르착 연구가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독일에서 1981년 에리히 다우첸로트가 그의 전기를 썼고, 1987년에는 볼프강 펠처가 다시금 그를 조명하였다. 미하엘 랑항키는 코르착의 교육학을 처음으로 학문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1994년). 한편 미국에서는 1988년 한 여류 연구가에 의해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서 가장 포괄적인 것이라고 할 만한 코르착 전기가 출판되었다.
송순재 옮김
길이 열리는 대로 이곳저곳에서 철학과 신학, 교육학 등을 공부했다. ‘학자로서 이 시대를 산다는 게 무언가’하는 생각이 깊어져 때때로 이른바 ‘정도’와는 다른 길을 찾아다녔다. 지난 1990년 중반부터 친구들과 같이 대안교육운동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혁신학교 운동도 거들고 있다. 십수 년 전부터‘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 학교교육연구회’같은 모임도 꾸려 ‘교사로 산다는 것’ 혹은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놓고 씨름해 왔다. 최근 펴낸 책으로는『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아이들이 위험하다』,『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상상력으로 교육에 말걸기』등이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서울 교육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손성현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천감리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버하르트 부쉬의 『칼 바르트』 한스 큉의 『이슬람』 외에 『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몸으로 읽는 성서-비블리오 드라마』 『성서-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어린이의 다섯 가지 중대한 질문』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 『생태주의자 예수』 『역사적 예수』 『크리스마스의 해방』 『어린이 성경』 등이 있다.
- 마법사가 될 거야
- 성공한 마법, 위험한 마법
- 마법사의 시련
- 비밀 스파이인가 마법사인가
- 뒤죽박죽된 도시
- 추적과 심문
- 파리로 가는 여행
- 유명해진 카이투스
- 카이투스, 스타가 되다
- 카이투스, 납치되다
- 집으로 가는 길
- 바람처럼 사라지다
- 대왕 마법사의 성에서
- 강아지 신세
- 눈물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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