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이야기꾼 이가을 작가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도깨비 이야기
도서출판 북극곰의 이야기꽃 시리즈 첫 작품
타고난 이야기꾼 이가을 작가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도깨비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절대 사람에게 모습을 들켜서는 안 되고 무얼 가질 수도 없는 도깨비들은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어 늘 마을을 기웃거리며 사람들을 골려 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하죠. “이게 뭔 도깨비 조화 속이랴?” 이게 바로 도깨비가 사람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라네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선물 보따리
『도깨비가 슬금슬금』은 오랜 기간 어린이 독자들과 교감해 온 이야기꾼 이가을 작가가 풀어놓은 선물 보따리입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도깨비 이야기처럼 궁금해서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도깨비와 씨름을 한 판 벌이기도 하고 도깨비의 마음 씀씀이에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도깨비는 우리 삶 가까이에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친구들입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너무나 도깨비적인?
이가을 작가가 들려주는 도깨비는 하나같이 특별합니다. 하나밖에 모르는 도깨비 하나, 씨름을 좋아하는 도깨비 어영차, 수다쟁이 도깨비 와글와글처럼 생생한 도깨비 캐릭터가 우리에게 속닥속닥 말을 걸어옵니다. 사람들을 골려 주는 걸 좋아하면서도 도깨비들은 때론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외로운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고, 때론 가난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기도 합니다. 인간보다 더 따뜻한 이가을표 도깨비들을 만나 보세요.
한국판 슈퍼 히어로, 도깨비
도깨비는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이게 웬 도깨비 조화 속이랴?” 하고 말하는 걸 가장 듣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도깨비에게도 원칙이 있답니다. 사람들을 골려 주되 절대로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술 취한 씨름꾼과 한바탕 씨름을 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법이 없고, 사람들을 위해 호미와 도끼도 뚝딱 만들어 냅니다. 이쯤 되면 이가을 작가의 도깨비들은 장난기는 많지만 진정한 초능력자 슈퍼 히어로들입니다. 아이언맨이 부럽지 않습니다.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첫 작품
북극곰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 시리즈 <북극곰 이야기꽃>을 시작합니다. 『도깨비가 슬금슬금』은 시리즈 첫 번째 작품에 걸맞게 평생을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써온 이가을 작가의 동화집으로 출발합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 하나가 가진 위대한 힘을 이가을 작가의 도깨비 이야기에서 오롯이 느껴 보세요.
이가을
1941년 대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책 전문 서점 ‘가을글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린이들과 친구가 됐습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 불교 문학 상, 이주홍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동화 『가끔씩 비 오는 날』 『나머지 학교』 『한 달 전 동물병원』 『그 밖에 여러분』 『삐순이의 일기』 그리고 그림책 『사자개 삽사 리』 『쪽매』 등 많은 작품을 펴냈습니다. 블로그 ‘가을글 방(http://blog.daum.net/gaeulai)’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따뜻한 책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