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시킨 시 도휘경 그림 양재희 옮김
북극곰 펴냄 | 출간일 2025-12-01 | 분야 유아
크기 252×194 | 양장 | 16,800원 | 44쪽 | ISBN 979-11-6588-483-3 (74810)
*도휘경 그림 이야기와 푸시킨 시의 감동적인 만남!
*엄마 늑대와 아기 흰뺨기러기의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
*흑백의 드라마에 담아낸 삶의 희로애락 그리고 위로
*도휘경 작가의 세 번째 시 그림책
책 소개
도휘경 그림과 푸시킨 시의 감동적인 만남
도휘경 작가의 세 번째 시 그림책. 가혹한 자연 속에서 아기를 잃은 엄마 늑대,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아기 흰뺨기러기. 이들의 아이러니한 운명을 통해 작가는 사랑이 어떻게 삶을 완성하는가를 그려냈습니다. 그림 이야기를 먼저 완성한 후 푸시킨의 시 『삶이 당신을』을 얹음으로써, 두 예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마치 오래전 푸시킨이 이 그림책을 위해 시를 써 둔 것처럼 『삶이 당신을』은 예술이 경계를 넘어 인간의 마음을 잇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고통도 행복도 함께 품은 삶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시그림책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누리과정: 예술경험(예술 감상하기) /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교과연계: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6학년 미술 1. 생각이 빛나는 미술 시간
2학년 1학기 국어 1. 시를 즐겨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키워드: 그림, 시, 생명, 탄생, 죽음, 성장, 치유, 사랑, 위로, 늑대, 기러기, 자연, 희로애락
출판사 서평
예술의 완성, 시와 그림의 만남
『삶이 당신을』은 도휘경 작가가 먼저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위에 푸시킨의 시를 얹은 독특한 시그림책입니다. 절제된 그림과 깊은 시어가 만나, 시는 그림이 되고 그림은 시가 되었습니다. 『삶이 당신을』은 도휘경 작가의 그림과 푸시킨 시의 만남을 통해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한 권의 책 안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랑으로 완성하는 삶이라는 여정
『삶이 당신을』은 아기를 잃은 엄마 늑대와 절벽 끝에 선 아기 흰뺨기러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종이라는 자연의 벽을 뛰어넘은 사랑을 노래하는 그림책입니다. 삶은 희로애락의 연속이지만 그 여정은 사랑으로 비로소 완성됩니다. 『삶이 당신을』은 덧없는 삶 속에서도 우리에겐 언제나 사랑이라는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고요한 흑백 그림 속에 깃든 위로
도휘경 작가는 흑백이라는 절제된 색감과 단순한 구도로 감정의 진폭을 담았습니다. 그림 속 여백과 고요는 독자의 마음을 멈추게 하고, 그 안에서는 잔잔한 울림이 피어납니다. 『삶이 당신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상처를 스스로 어루만지게 하는 치유의 그림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영혼을 위한 노래
푸시킨의 시와 도휘경의 그림이 만난 『삶이 당신을』은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기를 위한 영혼의 노래입니다. 삶은 어디서나 계속되고,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이 책은 예술이 어떻게 모든 경계를 넘어 인간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지 보여 줍니다. 세상의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그림책!
작가 소개
도휘경 그림
서양화와 미술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순수미술을 해 왔고,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도 신명 나게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그림책으로 『아기가 태어났어요!』, 『아가야, 아가야』, 『사랑하는 까닭』, 『새봄의 노래』 등이 있습니다.
푸시킨 시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Alexander Sergeyevich Pushkin)은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현대 러시아 문학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삶이 당신을 속일지라도”로 시작하는 시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양재희 옮김
언어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영어 교재를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 연구원이자 번역가로 살아갑니다. 옮긴 책으로 『오언과 군인 아저씨』,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새봄의 노래』 등이 있습니다. 『삶이 당신을』은 <이루리 번역가 워크숍>을 마치고 옮긴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말
사랑이 있는 삶은 어디에나 이어진다. 전작인 두 편의 시 그림책도 그렇다. 『사랑하는 까닭』에서 외로운 바이올리니스트 할아버지와 버려진 강아지의 조건 없는 사랑을, 『새봄의 노래』에서 어린이와 은하수 너머 엄마와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았다. 그리고 『삶이 당신을』에서는 어미 늑대와 흰뺨기러기 새끼의 종을 넘어서는 사랑을 그렸다. 삶에는 고통도 불행도 기쁨도 행복도 함께한다.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의 마음을 다독이는 시 그림책이 되길 바란다.
_도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