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윌리엄 스노우 글 | 앨리스 멜빈 그림 | 이순영 옮김 | 김산하 감수

형태: 245*295 | 양장 | 19,000원 | 40쪽 | ISBN 979-11-86797-70-9 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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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올해의 환경책, 주니어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작인
『숲의 시간』의 후속작
*강가의 다채로운 동식물들을 흥미진진한 플랩북으로 담아내다!
* 강으로 여행하든, 강에서 살든, 그곳의 물과 자연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다.
『강을 따라서』의 생쥐처럼 살 수만 있다면,
나에겐 아무런 근심도 없으리라.
_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책 소개
강을 따라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강을 따라서』는 일 년 열두 달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담아낸 『숲의 시간』의 후속작입니다. 강을 따라 바다에 이르는 생쥐의 여정을 운율감 있는 문체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수채화로 담아냈습니다. 전작에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숲의 사계절을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강에서 바다에 이르는 생쥐의 여행을 따라 다채로운 동식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푸릇푸릇한 숲에서부터 볼거리 많은 강가의 마을을 지나 탁 트인 바다에 이르기까지, 생쥐의 여행길을 통해 대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서
강에서 바다까지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
강에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생쥐의 여행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생쥐는 날이 밝자마자 배에 올라탑니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여름의 향기 속에서 생쥐는 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천천히 노를 저어가다 보면 숲은 저만큼 멀어지고 마을이 나타납니다. 마을에는 온갖 소리와 냄새,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축축하게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쥐는 계속해서 노를 저어 갑니다. 햇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물안개를 헤치고 나아가니 머리 위로 바닷새가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고, 파도 내음이 납니다. 이윽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생쥐의 여행은 끝이 납니다. 생쥐는 누구와 함께 넓은 바다를 바라볼까요? 생쥐와 함께 강을 따라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생쥐의 여행길에 동행하면 대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강가의 다채로운 동식물을 흥미진진한 플랩북으로 담아낸 그림책
숲에서 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 생쥐는 강을 따라 바다로 나아갑니다. 『강을 따라서』는 강가의 풍경과 동물들이 사는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플랩북입니다. 책 속 날개를 열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강가의 집들과 상점 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생쥐의 여행 준비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행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동식물과 생쥐의 여행 준비물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찬찬히 살펴볼 수 있어요. 강가에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정보 페이지를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책을 펼쳐 보세요. 맨 앞에 수록된 생쥐의 강 여행 지도에서 각각의 장면이 어디쯤인지도 찾아볼 수 있어요. 『강을 따라서』는 찾아보고 들춰 보고 펼쳐 보는 재미에 강가의 동식물에 대한 정보까지 담아낸 알찬 그림책입니다.

운율감 있는 문체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일러스트의 조화
『강을 따라서』는 강물을 따라 바다에 이르는 생쥐의 여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담백하고 차분하면서도 운율감이 드러난 문체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일러스트는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강가의 어여쁜 꽃들과 물풀들, 강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이 다채로운 수채화로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버드나무숲을 지나 수문이 있는 강가의 마을, 섬과 갈대밭, 하구를 지나 탁 트인 바다에 이르면 생쥐의 여행은 마무리가 됩니다. 전작인 『숲의 시간』을 일 년이 넘도록 자연 속에서 지내며 동식물을 관찰하였듯이 앨리스 멜빈은 늘 자연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냅니다. 『강을 따라서』는 자연의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추천사
강에 배를 하나 띄우고 그냥 그렇게 떠날 수 있다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물과 바람 따라 그저 흘러가다 여기저기 들르며 동식물을 관찰하는 뱃놀이야말로 나에겐 가장 궁극적인 여행이다. 자연의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아무것도 거스르지 않으며 세상과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강이 강답게 막힘없이 바다를 향해 흘러갈 수 있어야 하고, 모든 생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강변은 푸른색으로 넘실거려야 한다. 강으로 여행하든, 강에서 살든, 그곳의 물과 자연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다. 『강을 따라서』의 생쥐처럼 살 수만 있다면, 나에겐 아무런 근심도 없으리라.
_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작가 소개
윌리엄 스노우 글, 앨리스 멜빈 그림
앨리스 멜빈은 종이를 사랑하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영국 북동부의 솔트번이라는 그림 같은 해변 마을에서 자랐고 지금은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여러 권의 책을 만들었으며 북트러스트 최우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습니다. 『숲의 시간』을 그리기 위해 일 년이 넘도록 자연 속에서 지내며 식물과 동물을 관찰했으며, 남편인 윌리엄 스노우와 함께 이 책을 작업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할머니, 어디 있어요?』 가 있습니다.

이순영 옮김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자 번역가입니다. 그동안 300여 권의 책을 만들었고, 7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별자리』, 『안돼!』,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똑똑해지는 약』, 『한밤의 정원사』, 『삶』,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숲의 시간』 등이 있습니다.

김산하 감수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이자 인도네시아 구눙할리문 국립공원에서 자바긴팔원숭이를 연구한 야생 영장류 학자입니다. 『비숲』, 『김산하의 야생학교』, 『살아있다는 건』 등을 쓰고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 『활생』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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