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엠마 야렛 글·그림 | 이순영 옮김

발행일 :2021-12-21

형태 : 32 | 260*260 | 양장

ISBN : 979-11-6588-133-7 74800

스마트 스토어

Please enter a valid URL and content for your button.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의 작가 엠마 야렛의 신작 동그라미 하나로 상상력을 길러 주는 신기한 그림책

어느 날 언덕 위에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이 나타납니다. 도대체 신기한 물건은 무엇일까요? 생쥐가 상상하는 것처럼 맛있는 과일일까요? 아니면 개구리에게 필요한 바퀴일까요? 그리고 그 신기한 물건의 주인은 또 누구일까요?
엠마 야렛의 새 그림책 『내 거야! 내 거!』는 구멍 뚫린 그림책과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이라는 두 가지 아이디어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내 거라고 우기며 친구와 다툰 기억이 있는 모든 이에게 웃음과 상상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구멍 뚫린 그림책으로 놀다!

이번엔 새로운 아이디어가 등장합니다. 바로 구멍 뚫린 그림책입니다. 『내 거야! 내 거!』는 어느 날 언덕에 나타난 신기한 물건 때문에 벌어진 유쾌한 소동을 담은 그림책인데요, 신기하게도 구멍을 통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첫째, 엠마 야렛은 그림책의 구멍을 훔쳐보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구멍은 원래 들여다보라고 만든 것이니까요. 둘째, 그림책의 구멍을 훔쳐가는 도구로 이용합니다. 물론 구멍으로 훔쳐보고 구멍으로 훔치는 일은 나쁜 일이지요. 하지만 누구나 갖고 싶은 물건을 두고 친구와 다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엠마 야렛은 누구나 겪는 유년의 다툼을 놀이의 예술로 만들었습니다.

 

상상력을 길러 주는 신기한 그림책

엠마 야렛은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으로 독자에게 퀴즈 놀이를 선사합니다. 사실 동그란 물건은 너무나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수박이나 멜론 같은 과일에서부터 비치볼, 축구공, 농구공 등 각종 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의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 상상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동그랗고 신기한 물건을 보고 배고픈 생쥐는 맛있는 과일이라고 상상합니다.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난 개구리는 튼튼한 바퀴라고 상상하지요. 『내 거야! 내 거!』는 동그라미 하나로 우리 모두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 주는, 아주 신기한 그림책입니다. 

내 거야, 내 거!

언덕에서 발견된 동그랗고 이상한 물건을 두고 생쥐, 개구리, 여우 그리고 곰은 저마다 자기 거라고 우깁니다. 사람은 자라면서 내 것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됩니다. 바로 소유 의식의 성장입니다. 그림책 『내 거야! 내 거!』는 인간의 욕심과 소유 의식을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마치 언덕에서 발견한 동그랗고 이상한 물건처럼 말입니다. 과연 동그랗고 이상한 물건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세상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내 거야! 내 거!』는 동그라미 하나로 세상의 주인을 묻는, 지혜로운 그림책입니다.

엠마 야렛 글·그림

영국 레스터셔에서 태어난 그림책 작가입니다. 팰머스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셰필드 어린이 도서 상 대상, 옥스퍼드셔 그림책 상, 배시 상 등을 수상했고,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남편 알렉스, 딸 베아트릭스와 함께 콘월 팰머스에 살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괴물들의 저녁 파티』 『산타에게 편지가 왔어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등이 있습니다.

이순영 옮김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루리와 함께 북극곰 출판사를 설립하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당신의 별자리』 『안돼!』 『똑똑해지는 약』『한밤의 정원사』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등이 있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