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와 꼬마의 비밀스럽고 행복한 만남
온 세상에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어디선가 빨간 새 한 마리가 날아옵니다. 바로 산타 할아버지예요. 산타는 꼬마에게 선물을 주려고 마법의 주문을 외우며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메리메리 송송송, 해피해피 추추추…. 그런데 산타가 꼬마에게 선물을 주려는 순간, 꼬마가 사라졌어요.
과연 산타와 꼬마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몰래 온 손님 산타와 귀여운 꼬마의 비밀스럽고 행복한 만남을 담은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입니다.
새롭게 밝혀지는 산타의 비밀
혹시 이런 생각 해 보셨나요? 세상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썰매에 선물을 다 싣고 온다는 걸까요?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사슴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하룻밤에 어떻게 그 먼 길을 다 다니는 걸까요? 아무리 썰매가 날아다닌다고 해도 사슴 몇 마리한테 밤샘 근무를 시키다니 너무 가혹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도 할아버진데 젊은 산타들이 일을 좀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젠 걱정 마세요!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을 보면 이 모든 의혹이 풀릴 테니까요! 더불어 하늘과 별과 새와 고양이도 더욱 사랑하게 될 거예요. 어쩌면 산타를 믿지 않던 사람들조차 산타를 믿게 될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 찬 그림책
일 년에 단 한 번, 산타를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올해에도 산타가 찾아올까? 산타가 어떤 선물을 줄까? 산타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등을 생각하며 행복한 꿈을 꿉니다.
『산타와 함께 춤을』은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설렘,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이 그림책을 권합니다.
늦게 온 선물
이연주 작가는 그림책 『늦게 온 카네이션』으로 데뷔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연주 작가는 이순원 작가의 감동적인 수필을 자신만의 우화로 새롭게 해석해서 그려냈습니다. 독자들에겐 주인공인 토끼 아줌마의 사연도 아름답지만 이연주 작가가 창작한 캐릭터인 생쥐 엄마의 모정이 더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이연주 작가는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을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에서 정성껏 다듬고 빚어냈습니다. 긴 시간 공들인 이연주 작가의 노력과 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늦게 온 선물 같은 그림책 『산타와 함께 춤을』입니다.
이연주 글, 그림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림책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전달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공간을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늦게 온 카네이션』 『도도한 도레미』 『지리랑 손잡고 문화랑 발맞춘 아시아 신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