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자니?』의 수다쟁이 오리와 무뚝뚝한 곰이 돌아왔어요!
수다쟁이 오리와 무뚝뚝한 곰에게 이번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오리는 곰이랑 밖에 나가서 놀고 싶습니다. 그런데 곰은 집에서 혼자 있기를 좋아합니다. 과연 오리와 곰은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까요? 달라도 너무 다른 곰과 오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놀고 싶은 오리 vs 쉬고 싶은 곰
오늘은 날씨가 정말 맑은 주말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 곰은 뭐 하고 있을까? 수다쟁이 오리는 오늘도 곰의 집의 문을 두드립니다. 똑똑똑! 하지만! “무슨 일이야? 난 좀 바쁜데.” 곰은 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과연 오리는 곰이랑 밖에서 놀 수 있을까요?
『곰아, 자니?』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곰아, 놀자!』
2015년에 출간된 『곰아, 자니?』는 서로 달라서 더욱 재미있는 친구의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곰아, 자니?』는 너무너무 졸려서 한시라도 빨리 자고 싶은 곰과 수다쟁이 오리의 한바탕 대소동을 다뤘습니다. 이번에 나온 『곰아, 놀자!』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오리와 혼자 쉬고 싶은 곰의 시끌시끌하고 유쾌한 산책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우정이란?
오리와 곰은 좋아하는 것이 서로 다릅니다. 오리는 쉬는 날에 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곰은 쉬는 날에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잠을 자고 싶습니다. 곰이 혼자 있고 싶다는 것은 오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싫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도 오리처럼 오해를 하지요.
친구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 바로 『곰아, 놀자!』입니다.
조리 존 글
조리는 가끔 집안에서 군것질을 쌓아놓고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곰의 마음을 잘 알지요. 그러다 어떤 날엔 친구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오리의 마음도 잘 이해한답니다. 대표작으로는 공동저술한 『All My Friends are Dead』 가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습니다.
조리 존 홈페이지 http://www.joryjohn.com/
벤지 데이비스 그림
벤지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벤지는 어릴 적부터 집안 곳곳에 그림을 그렸어요. 그 중엔 아직도 남아있는 그림이 있을 정도랍니다. 지금 하는 일들은 모두 어린 시절부터 늘 좋아했던 꿈이 이루어진 거예요. 현재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고 그림책에서부터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 타이틀 제작까지 넘나들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내 니나와 함께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벤지 데이비스 홈페이지 http://www.benjidavies.com/
이순영 옮김
이순영은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자 번역가입니다. 짝꿍과 함께 재미있고 예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북극곰』 『당신의 별자리』 『안돼!』 『똑똑해지는 약』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곰아, 자니?』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 『아기 돼지와 자전거와 달님』 『하하하, 장난이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