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주희 글·그림

형태: 210*277 | 양장 | 16,800원 | 44쪽 | ISBN 979-11-6588-428-4 74810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 속으로
* 누군가의 딸에서 아내, 엄마, 할머니가 된
우리들의 미자 씨)

 

책 소개

가슴속에 소중한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영원히 이어져 있는 우리
삐삐삐삐. 오늘도 어김없이 알람이 울립니다. 미자 씨는 나비를 타고 자신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찾아갑니다.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뭉클한 추억 속 장면들이 하나하나 펼쳐집니다. 아들, 딸, 손녀, 이웃집 동생, 남편과 반려견까지. 함께한 날들을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각자의 마음에 살아 숨 쉬는 미자 씨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 영원히 가슴에 남을 따스한 기억 속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 보세요. 『영원한 미자 씨』는 가슴속에 소중한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영원히 이어져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나 4. 감동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나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나 5.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가 1. 장면을 상상하며
2학년 2학기 국어 가 4. 마음을 전해요
2학년 2학기 통합 1. 그림책에서 만나는 기억

#키워드: 기억, 가족애, 그리움

 

 

출판사 서평

잊지 못할 당신, 나의 미자 씨
살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그리운 이가 있나요? 떠올리면 코끝이 찡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가슴 한편이 저릿저릿해지는 그런 사람이요.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고 나면 남겨진 이들에게는 마음에 깊은 구멍이 생깁니다. 그 구멍 안에는 함께했던 시간이 켜켜이 담긴 추억 보따리가 들어 있지요. 우리는 종종 잊고 살지만,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언제나 이어져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만 별들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유한한 인생이기에 삶은 더욱 의미를 갖는 건지도 모릅니다. 매일 아침, 미자 씨는 나비를 타고 자신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찾아 나섭니다. 저마다 다른 추억의 시간 속에 머물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 가지요. 『영원한 미자 씨』는 그리운 이와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소소한 일상이 추억의 열매로 반짝일 때
소소하지만 따뜻했던 일상의 한 페이지가 먼 훗날 돌아보면 추억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이 되듯이 우리의 삶 속에는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미자 씨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떠올린 추억 속 장면처럼요. 한 사람의 인생에는 수많은 이들과의 인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주하는 인연마다 역할이 달라지지요. 미자 씨 역시 누군가의 딸이지만, 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 손녀가 태어나면서 할머니가 됩니다. 함께한 시간들은 각자의 가슴에 소복이 쌓이지요. 손녀는 먹으면 힘이 나는 할머니의 음식을 그리워하고 이웃집 동생은 넉넉한 인심으로 친자매처럼 살가웠던 미자 씨를 떠올립니다. 우체국에서 일하는 아들은 뭐 하나라도 더 챙겨 주려던 엄마가 보고 싶고, 목욕탕에서 우는 아이를 본 딸은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웃음 짓지요. 나비를 타고 바쁘게 날아다니는 미자 씨를 예의 주시하는 고양이와 해질녘 함께 산책하던 시간을 되새기는 강아지도 있고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함께했던 날들을 회상하며 눈물짓는 남편까지 돌아보고 나면 미자 씨의 긴 하루가 끝이 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추억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영원한 미자 씨』는 미자 씨의 추억에 어느새 나만의 이야기를 덧그리게 되는 마법 같은 그림책입니다.

색연필의 세밀한 터치와 물감의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으로 표현된 사랑스러운 캐릭터
책장을 펼치면 저절로 미소가 피어나는 그림책 『꽃이 필 거야』의 정주희 작가가 각자의 마음속에 담긴 가슴 뭉클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원한 미자 씨』로 새롭게 찾아왔습니다. 색연필의 세밀한 터치와 물감의 부드럽고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곁에 실제로 있을 것만 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미자 씨의 이야기는 읽는 이의 마음에 몽글몽글한 추억을 샘솟게 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살다 보면 피치 못할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소중한 기억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이어져 있지요. 『영원한 미자 씨』는 죽음을 무겁고 아프게 다루는 대신 함께했던 기억 속에서 언제나 살아 숨 쉬는 소중한 인연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이에게 따스한 햇살과 포근한 봄바람이 스치면 생각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에서 탄생한 미자 씨는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며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건네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정주희 글·그림
마음이 움직여야 몸이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나는 언니가 좋아요』, 『보라보라 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먹고 말 거야!』, 『우리가 헤어지는 날』, 『꽃이 필 거야』, 『꽃별』, 『어느새봄』, 『눈물닦개』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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