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순 글· 모지애 그림

형태: 187*263 | 양장 | 16,800원 | 48쪽 | ISBN 979-11-6588-453-6 74810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

*친구의 마음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요!
*보이지 않는 마음을 표현한 재미있는 말놀이
*마음의 세계를 즐겁게 탐색하는 그림책
*재치 만점 마음과의 티키타카 대화

책 소개

보이지 않는 마음을 즐겁게 탐색하는 그림책
빨간 옷을 입은 주인공 남자아이는 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날 낮에 문방구 앞에서 마주친 미지가 자신을 모른 척하고 쌩 하며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미지가 화난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는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밤새도록 고민합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면 될까? 마음을 열면 될까? 마음을 맞추면 될까? 마음을 움직이면 될까?” 등 온갖 방법을 고민하는 아이 옆에 상상 속의 미지가 등장해서 따박따박 대꾸합니다. “마음이 모닥불이야? 마음을 어떻게 따뜻하게 해? 마음이 문이야? 마음을 어떻게 열어? 마음이 과녁이야? 마음을 어떻게 맞춰? 마음이 기차야? 마음이 어떻게 움직여?” 등. 둘 사이의 티키타카 대화에 귀를 기울여 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마음에 대한 다양한 표현이 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 표현들에는 25년간 베테랑 카피라이터로 일한 글작가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말들이 이렇게 많다는 건 그만큼 우리의 감정이 다양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치와 유머 가득한 글과 그림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누리과정: 3. 사회관계 더불어 생활하기교과연계:
1학년 1학기 바슬즐(학교) 함께 배워요(놀이) 4. 친구가 좋아
1학년 1학기 바슬즐(사람들) 함께 골라요(주제) 4. 고민을 들어 봐요
2학년 1학기 통합(나) 함께 골라요(주제) 11. 마음 의자에 앉아요
2학년 1학기 국어 가 2. 말의 재미가 솔솔
2학년 1학기 국어 나 5.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나 7. 마음을 담아서 말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가 4. 마음을 전해요

#키워드: 마음, 감정, 심리, 친구, 표현

출판사 서평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가지 비법이 담긴 그림책

이 그림책에는 두 아이가 등장합니다. 한 아이는 빨간 옷을 입은 남자아이이고, 다른 아이는 노란 옷을 입은 여자아이입니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여자아이의 이름이 미지입니다. 미지는 캐릭터의 이름이자 아직 알 수 없다.는 또다른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미지의 마음을 풀어 주려고 이리저리 궁리합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면 될까? 마음을 열면 될까? 마음을 주면 될까? 마음을 훔치면 될까? 마음을 움직이면 될까? 등 고민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고민 끝에 미지의 마음이 어떤지 직접 물어보기로 결심합니다. 마침내 미지의 마음별에 날아가 직접 물어보게 되지요. 남자아이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지켜보면 고민 속에 마음을 푸는 열쇠를 이미 지니고 있습니다.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가지 방법이 그 속에 담겨 있지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늘 미묘한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므로 마음의 세계를 알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 그림책은 재치 만점 대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내고, 마음을 풀어 주는 비법을 전해 줍니다. 

친구와 함께 티키타카 소리 내어 읽기 좋은 글

이 그림책은 두 명의 아이가 탁구를 치듯 티키타카 주고받는 짧은 대화로 이루어졌습니다. 한 아이가 질문하면 다른 아이가 대꾸합니다. 질문과 대꾸의 과정에서 독자들은 마음에 대한 다양한 비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은 산수 문제가 되고, 활쏘기 과녁이 되고, 모닥불이 되고, 문이 되고, 선물이 되고, 보석이 되고, 기차가 되고, 바위가 됩니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뜻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두 주인공의 역할을 나누어 함께 읽기에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함께 낭독하는 과정에서 깔깔 웃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밝고 재미난 표정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책을 펼치면 먼저 밝고 귀여운 그림에 시선이 갑니다. 오동통한 볼에 착한 눈빛을 지닌 남자아이와 다양한 표정이 매력적인 여자아이가 나옵니다. 때론 샐쭉 토라진 듯하고때론 걱정이 있는 듯하고, 때론 배시시 미소를 짓고, 때론 주변이 환해지도록 웃습니다. 두 주인공의 표정과 몸짓이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한겨울 모닥불을 피우는 장면을 보면 남자아이가 엎드려 후~ 불을 피우는데, 엉덩이에서는 뿌~ 웅 하트 모양 방귀가 나옵니다. 그림만 보아도 웃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교실 칠판에 적힌 문제를 풀고, 선물을 포장하는 장면과 같은 일상의 풍경도 나오고, 바다 위에 장난감 배가 등장하는 장면과 탁자 위 우유팩이 쓰러진 장면처럼 크기를 과장한 상상력 넘치는 그림도 나옵니다. 남자아이가 스스로 고민을 해결해 가는 후반부에는 달빛과 별빛이 빛나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실타래공 모양의 마음별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밝은 색감과 재미난 표정, 그리고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김영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광고창작을 전공했고 광고회사에서 25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습니다. 현재도 광고를 비롯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쓰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가 가진 풍부한 매력을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작고 귀여운 이야기, 무엇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쓰고 싶습니다.

모지애 그림

홍익대학교 조형학부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쓰고 그렸으며, 그래픽노블 『지구인에게』, 그림책 『마음 어떻게 먹어요?』, 동화 『 번째 소원』, 『솜다리꽃의 약속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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