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그림책
삶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코끼리도 태어날 때는 아주 작습니다. 햇빛을 받으며, 달빛을 받으며 점점 자라납니다. 이제 동물들에게 무엇을 가장 사랑하는지 물어볼까요? 과연 동물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그림책 『삶』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들의 목소리를 가만히 들려줍니다. 그리고 삶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를 알려 줍니다. 『삶』은 깊고 아름다운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브렌던 웬젤이 빚어낸 마술 같은 그림책
신시아 라일런트의 글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브렌던 웬젤의 그림은 신시아 라일런트의 글을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시켰습니다. 『삶』은 정말 마술 같은 그림책입니다.
브렌던 웬젤 그림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자연과 사랑스런 동물들의 조화입니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습니다. 캐릭터는 배경보다 더 단순하지만 동물들의 얼굴에는 천진난만한 장난기가 넘칩니다. 생명에 담긴 영혼의 아름다움을 포착해냅니다. 브렌던 웬젤은 신시아 라일런트의 글을 살아 숨 쉬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세계로 완성했습니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와 칼데콧 수상 작가의 만남
신시아 라일런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로, 1983년 『어릴 적 산골에서』로 칼데콧 상을, 1993년 『그리운 메이 아줌마』로 뉴베리 상과 보스톤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습니다. 탄탄한 구성과 시적이고 절제된 문장의 작품으로, 현대 영미 아동문학에서 가장 폭넓게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브렌던 웬젤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2017년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습니다. 야생 지역과 생물들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시아 라일런트가 쓴 시적인 글과 브렌던 웬젤이 그린 놀라운 풍경과 매력적인 생명체들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더불어 삶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그림책을 본 독자들은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떤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신시아 라일런트 글
1954년 미국 버지니아 주 호프웰에서 태어났으며, 켄트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시, 단편 및 장편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10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습니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로 뉴베리 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반 고흐 카페』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강아지 천국』 등이 있습니다.
브렌던 웬젤 그림
미국의 프랫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전 세계 야생 지역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단체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동물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가 있습니다.
이순영 옮김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루리와 함께 북극곰 출판사를 설립하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당신의 별자리』 『사랑의 별자리』 『안돼!』 『곰아, 자니?』 『공원을 헤엄치는 붉은 물고기』 『똑똑해지는 약』 『우리집』 『한밤의 정원사』 『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등30 여 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