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빅북(Big Book) 출시
더 크게! 더 재미있게! 더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북극곰 그림책이 빅북(Big Book)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빅북(Big Book)은 일반 그림책보다 1.5~2배 정도 크게 만든 체험형 그림책이에요. 글자도 커지고, 그림도 커져서 재미와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원본 그림책의 비율을 그대로 살린 커다란 판형의 책으로 학교나 도서관에서 읽어 주기 좋고 함께 보기에도 좋아요. 그밖에 전시, 독서 치료, 어르신들에게 그림책 읽어 주기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 닭 꾸다에 관한 엉뚱하고 유쾌한 그림책
꾸다는 다른 암탉들과 달리 알을 낳지 않습니다. 대신 농장을 이리저리 다니며 꽃잎과 푸른 하늘과 벚꽃을 보며 시간을 보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알을 낳기로 합니다. 과연 꿈꾸는 닭 꾸다는 알을 낳을 수 있을까요?
레오 리오니에게 ‘프레드릭’이 있다면 줄리 파슈키스에겐 ‘꾸다’가 있다
그림책의 거장 레오 리오니가 생쥐 예술가 프레드릭을 만들었다면, 줄리 파슈키스는 암탉 예술가 꾸다를 만들어냈습니다. 레오 리오니는 『프레드릭』에서 생쥐 프레드릭을 통해 예술가의 예술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조명했습니다. 줄리 파슈키스는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에서 꾸다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독자 스스로 체험하고 실천하게 만듭니다.
수채화의 아름다움에 퐁당 빠지게 만드는 그림책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를 본 독자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스케치북과 수채화 물감과 붓을 찾아 꺼내 그림을 그리게 될 것입니다. 선과 색채만으로 이렇게 쉽고 아름다운 그림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게 됩니다.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표현의 자유와 기쁨을 만끽할 것입니다.
부모와 어린이가 연극놀이를 하며 즐길 수 있는 그림책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에는 재미있는 친구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달걀을 하루에 한 알씩 낳는 ‘하나’와 이틀에 하나씩 낳는 ‘두나’와 일주일에 다섯 개씩 낳는 다나 그리고 알을 낳지 못하는 수탉 ‘안나’가 그들입니다. 이 친구들과 꾸다의 대화는 읽는 것만으로도 유쾌합니다. 하지만 서로 역할을 맡아 읽는다면 책 읽는 재미를 열 배쯤 더 크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줄리 파슈키스 글·그림
줄리 파슈키스는 1957년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코넬 대학교와 로체스터 공과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미술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화가이자, 섬유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 그림책으로는 『Albert The Fix-it Man』 『Mooshka』 『A Quilt Story』 『Where is Catkin?』 등이 있습니다. 줄리는 달걀을 자주 먹는답니다. 그리고 일 년에 한번은 달걀에 그림도 그립니다.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 책을 많이 읽고 그림도 많이 그리고, 밖에서 많이 뛰어 놀았습니다. 요즘도 책 읽고 그림 그리며 밖에서 뛰어 노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시애틀에 살고 있습니다.
이순영 옮김
이순영은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자 번역가입니다. 짝꿍과 함께 재미있고 예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북극곰』 『당신의 별자리』 『안돼!』 『나비가 되고 싶어』 『누구세요?』 『고슴도치의 알』 『똑똑해지는 약』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내 친구 보푸리』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 『곰아, 자니?』 등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