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작가 ‘코알라 다방’이 선보이는, 새롭고 사랑스러운 ‘토이 스토리’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디일까?
인형 가게 창가에 인형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꼬미는 귀여운 생쥐 인형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한 꼬마가 와서 꼬미를 집에 데려갔어요. 꼬마는 꼬미를 인형 상자에 잘 담았지요. 거기서 꼬미는 다른 인형 곰곰이를 만났어요. 곰곰이는 이곳이 처음인 꼬미에게 신기한 사실을 알려줬어요. 글쎄, 상가에 가면 집을 소개해 주는 가게가 있다는 거예요. 꼬미는 자신에게 꼭 맞는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나를 알아본 꼬마 아이
꼬미가 인형 가게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꼬미를 반겨 주고 좋아해 줄 단 한 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꼬미가 바라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 꼬마가 인형 가게에 들어오더니 꼬미를 알아보고 기뻐해 준 것입니다. 꼬마의 집으로 온 꼬미는 이제 작은 인형 상자 안에 들어왔습니다. 상자 안에는 인형 곰곰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는 꼬미에게 집을 소개해 주는 가게에 가 보라고 합니다. 이곳의 인형들은 모두 자기만의 집이 있는 걸까요? 꼬미는 살고 싶은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꿈에 그리던 집에 필요한 단 한 가지
깜깜한 밤, 방 안의 이곳저곳이 반짝거리며 빛이 납니다. 꼬미는 집을 소개해 주는 가게에서 오래전 헤어진 이모를 만났습니다. 꼬미가 이모에게 전망이 좋은 집을 찾고 있다고 말하자, 이모는 멋진 집을 네 곳이나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과연 이모는 어떤 집을 꼬미에게 보여줄까요? 그리고 꼬미가 살고 싶은 집은 어디일까요?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우리가 꿈꾸는 집의 조건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 소중한 공간, 소중한 물건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작가 코알라 다방이 만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의 나라로
집에 아무도 없는 평화로운 낮 혹은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인형들은 무엇을 할까요? 혹시 인형들도 사람처럼 집 안을 걸어 다니고 말을 하는 건 아닐까요? 영화 ‘호두까기 인형’이나 ‘토이 스토리’처럼 여러분의 인형들도 누구보다 멋진 모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내고, 독자들을 다시 한번 모험의 세계로 인도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X그라폴리오
제5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서울와우북페스티벌과 그라폴리오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상상 만발 책그림전 당선작입니다. 깜깜한 밤에 작고 작은 빛들이 별처럼 반짝거리는 그림은 숲속 요정들의 마을을 떠오르게 합니다. 코알라 다방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잠이 오지 않으면 방 안 어딘가 요정 가족들이 옹기종기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고 합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보고 나면 꼬마의 방 안, 작은 빛들 속에 숨어 있을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코알라 다방 글·그림
대학에서 미디어아트를 전공하였습니다. 졸업 후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디자이너와 애니메이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마음속에 갖고 있던 이미지들을 표현하고 싶어 그림책을 만들고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상상의 세계를 그림책에 담아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