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보니비 그림책

발행일 : 2017년 10월 3일

형태 : 48쪽, 180×224

ISBN : 9791186797846

스마트 스토어 YRURY BOOKS기

엄마가 커다란 풍선이 되었어요!

판다는 엄마에게 매일매일 잔소리를 들어요. “까불다 다친다!” “또 책 갖고 장난치면 혼날 줄 알아!” 판다는 시무룩한 얼굴로 책상 앞에 얌전히 앉아 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엄마의 잔소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어요. 바로 딱풀이었지요.
판다는 자기 방에서 립스틱을 찾았다며 엄마에게 딱풀을 주었어요. 예상대로 딱풀을 입술에 바른 엄마는 입이 딱 붙어버렸어요.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잔소리를 하지 못하게 된 엄마는 몸이 점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밖으로 날아갔어요. 과연 판다는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와 친구가 되어 주세요

판다는 마음대로 놀고 싶어요. 판다에게 책은 장난감 친구예요. 탑을 쌓을 수도 있고, 볼링 핀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미노 놀이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엄마는 판다를 이해할 수 없어요. 판다가 다칠까 봐 걱정이 되고 어른처럼 얌전하기를 바라지요.
『판다의 딱풀』은 엉뚱하고 솔직하고 자유롭고 불안한, 어린이의 마음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리고 있어요. 마음대로 놀고 싶고 엄마 잔소리는 듣기 싫지요. 하지만 엄마가 떠나는 건 절대로 원하지 않아요. 무엇보다 어린이는 순수하기 때문에 실수를 해요. 그리고 실수라는 소중한 경험 덕분에 배우고 성장하지요. 어쩌면 어른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어른이 친구가 되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그림책, 보니비 작가의 『판다의 딱풀』입니다.

이루리 그림책 워크숍 졸업 작품

보니비 작가의 『판다의 딱풀』은 이루리 작가가 지도하는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야기를 상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좋다는 보니비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판다의 딱풀』을 완성했어요.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고 있답니다. 벌써 보니비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보니비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이야기 상상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그 이야기를 종이 위에 풀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인생의 많은 순간을 그림책으로 채울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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