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필립번팅 글·그림

옮긴이 : 황유진

감수 : 김응빈

발행일 : 2022-08-23

형태 : 40쪽 | 225*275 | 양장

ISBN : 979-11-6588-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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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또 다른 미생물을 쉽고 재밌게 만나 볼 시간!

미생물은 현미경으로 봐야 할 만큼 아주 작은 생명체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미생물로 둘러싸여 있지요. 무섭다고요? 더럽다고요? 오해는 마세요. 미생물은 악당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친구이기도 하답니다. 물론 방귀쟁이기도 하지만요.
북극곰 궁금해 시리즈 16권 『미생물, 네가 궁금해!』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미생물을 소개합니다. 이로운 미생물이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같이 살펴보고,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면역 기능을 키우는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지요. 참신한 비유와 유머, 게임 속 캐릭터같이 개성이 넘치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이 책은 호주어린이도서협회 아너상을 수상한, 『지구는 네가 필요해!』의 작가 필립 번팅이 쓰고 그렸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미생물이 함께 있어

미생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공기, 물, 간식은 물론 지금 이 순간 우리 손가락 끝에서도 수천 개의 박테리아가 우글거리고 있지요. 보이지 않는 데다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일까요? 미생물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는데, 정작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롭고 더럽기만 하다는 오해가 쌓였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미생물, 네가 궁금해!』와 함께 미생물에 대한 오해는 풀고, 다 같이 사이 좋게 지내는 방법을 알아볼 테니까요. 먼저, 우리 몸속에 사는 대표적인 미생물부터 알아볼까요? 책 속에서 모낭충은 속눈썹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고초균은 장 속에서 빵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먹은 빵을 소화시키고 있거든요. 유박테리움은 어디에 있을까요? 여러분의 입안에서 입속 건강을 책임지고 있지요. 참고로 입속에는 약 700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답니다. 이렇게 ‘나’와 밀접한 미생물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황색포도상구균, 무좀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우리 몸의 다른 미생물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물속에 사는 광합성 미생물은 대기 중 산소의 2/3를 책임지고 있지요. 우리가 세 번 숨을 쉬면, 두 번은 이 미생물들이 만들어 낸 산소를 마시는 셈입니다. 또, 박테리아(세균)와 진균(곰팡이)은 우리의 편견과 달리 유용한 일을 많이 한답니다. 뿌리혹박테리아는 흙에 살면서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지요. 효모(진균)는 빵을 만들 때 활용하고요. 효모가 반죽 속에 있는 설탕을 먹고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면 바로… 맛있고 폭신한 ‘진균 방귀 가득’ 빵이 된답니다!
지구에는 약 1조 종의 미생물이 있습니다. 이 중 99.999%는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더 이상 막연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책의 독자가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할지도 모르지요!

미생물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세상에는 이로운 미생물이 있는가 하면,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살모넬라균(박테리아)은 우리를 ‘폭풍 설사 파티’에 시달리게 하고,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를 학교에 못 가게 만들었지요. 이런 미생물은 어떻게 번식하는 걸까요? 박테리아는 왜 단순하게 스스로를 복제하고, 바이러스는 어떻게 숙주 세포를 장악하여 증식하는 걸까요? 단순하고 급한 박테리아는 이분법으로 분열해, 우리가 영화 한 편을 보는 동안 8대손을 볼 수 있답니다. 생명체와 비생명체의 경계에 있는 바이러스는 다른 생명체로 하여금 자신을 복제하게 만든 뒤 터져 죽게 만들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세포 속으로 몰래 들어가서요! 『미생물, 네가 궁금해!』에서는 이처럼 참신한 비유와 함께 개념을 설명하고, 과정 하나하나의 일러스트를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는 우리 몸의 면역계와 면역 기능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우리의 피부, 점액, 열, 백혈구, 기억세포, 항체의 역할, 집단면역과 백신의 개념 등을 쉽게 들여다봅니다.
마지막으로, 미생물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봅니다. 분명 어린이들이 바른 습관을 만드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독자 여러분, 손을 깨끗이 씻고, 신나게 놀고, 햇볕을 쬐고, 잘 자세요. 그리고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뱀파이어처럼 팔로 입을 막으세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기침을 타고 퍼져 나가는 것을 막아줄 테니까요!

 

추천

*베스트셀러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 작가
호주어린이도서협회(CBCA) 아너상 수상 작가
『지구는 네가 필요해!』 필립 번팅의 신간!

*독일, 대만, 스페인, 일본, 중국,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수출!

*호주 어린이 도서 협의회 주목할 만한 도서
NSW 프리미어 문학상 최종 후보
폴란드 올해의 스마트북 최종 후보

작가: 필립 번팅 (Philip Bunting) 

번역: 황유진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한겨레어린이청소년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한 뒤 어린이책 번역가 및 기획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37도’를 운영하며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시간’이라는 그림책 읽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요. 《어른의 그림책》과 《너는 나의 그림책》을 썼고, 《쓰레기 대폭발》, 《내 머릿속에는 음악이 살아요!》, 《언니와 동생》, 《딕 브루너》 등을 옮겼습니다.

감수: 김응빈

연세대학교에서 미생물을 연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독성 화합물 분해 미생물에 대해 연구했으며,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습니다. 연세대 입학처장, 생명시스템대학장, 미래융합연구원 과학문화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에는 ‘최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미생물과 산다』 『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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