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의 담요는 어디로 갔을까?
누리와 둥이는 단짝친구랍니다. 언제나 사이 좋게 함께 놀지요. 멍멍! 그런데 누리의 담요가 없어졌대요. 둥이는 담요를 찾는 누리를 도와줍니다. 함께 옷장 서랍을 뒤져보기도 하고요, 혹시 깜빡하고 버렸을까 봐 쓰레기가 가득 담긴 휴지통도 살펴봅니다. 하지만 이곳저곳을 찾아보아도 담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요. 도대체 누리의 담요는 어디 있을까요? 멍멍!
누리가 담요를 잃어버렸어요. 둥이와 함께 담요를 찾아주세요!
귀여운 강아지 친구들,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
제1권 『내 담요 어디 갔지?』 출간!
일본에서 캐릭터, 문구, 축하 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사사키 요코의 그림책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강아지 누리와 둥이는 잃어버린 담요를 찾아다닙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는 담요를 찾아다니는 누리와 둥이의 작은 모험을 귀엽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독자들은 누리와 둥이의 캐릭터와 예쁜 이야기의 매력에 퐁당 빠집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예쁜 마음씨를 배워요!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서로를 배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예쁜 마음씨를 보여줍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어린이들은 단짝친구 누리와 둥이를 뭐든지 따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이에게 물건을 기꺼이 빌려주고 양보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찬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배워야 할 미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
『내 담요 어디 갔지?』에는 ‘어머나!’ ‘살랑살랑~’ ‘몰래몰래’ 등 따라 하기 쉽고 재미있는 표현이 많습니다. 쉽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감탄사와 의태어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멍멍!’ 고양이는 ‘야옹~ 냐옹~’ 아이들은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으며 자연스럽게 동물들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일부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언어를 따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쉽고 자발적입니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느 날 아이가 책에서 배운 말을 활용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와 동물을 더욱더 사랑하게 만드는 그림책
어린이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멍멍이나 야옹이처럼 어린이가 쓰는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린이와 동물 또는 어린이와 언어생활이 지닌 교감과 상호작용의 의미는 매우 깊습니다. 누리와 둥이는 동글동글한 강아지입니다. 노란색에 귀가 접힌 강아지는 누리이고, 검은색 털에 쫑긋 솟은 귀를 가진 강아지는 둥이입니다. 두 강아지는 담요를 찾는다고 온 집을 헤집고, 철조망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누리는 담요를 못 찾아 시무룩해하고, 둥이는 핥아주며 위로합니다. 사사키 요코의 그림은 실제 강아지와 꼭 닮았습니다. 정말 그림책 속에서 강아지 두 마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어린이와 동물을 더욱더 사랑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말
어린이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면 배우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누리와 둥이를 보며 예쁜 마음씨를 배우면 좋겠습니다.
사사키 요코 글, 그림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캐릭터 • 문구 • 축하 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활약했습니다. 지금은 영유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은 도깨비』 시리즈, 『퐁퐁 그림책』 시리즈(가도노 에이코 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파치파치』 시리즈, 『신비의 숲』 시리즈, 『곰돌군의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강해령 옮김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책과 디자인을 사랑하며 책의 만듦새를 이리저리 고민하는 북극곰의 북디자이너입니다. 차근차근 일본어를 공부해왔고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첫 번째로 번역한 책입니다. 사진과 글로 스스로에게 말을 재잘재잘 걸고 있는 호기심 가득한 어른입니다.